홍삼 아토피피부염에 효과있다
파이낸셜뉴스
2011.01.12 10:23
수정 : 2011.01.12 14:56기사원문
<홍삼 이미지 있음>
아토피피부염에 홍삼이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조상현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이지현 교수팀은 아토피 피부염 생쥐를 홍삼추출물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트레피탄트를 비교한 결과 홍삼추출물의 효과가 뛰어났다고 12일 밝혔다.
그 결과 홍삼추출물을 복용한 군에서 임상 중증도, 귀 두께, 혈청 IgE 농도의 감소가 관찰됐고 아트레피탄트 복용군은 혈청 IgE 농도 감소가 나타났다.
또 홍삼을 복용한 군에서는 아토피피부염에 영향을 미치는 TNF-α, IFN-γ, substance P 등 발현 감소와 FOXP3양성 T 조절세포와 랑게르한스세포의 침윤 감소가 관찰된 반면, 아트레피탄트 복용군에서는 substance P 발현 및 T 조절 세포 침윤의 감소만 나타났다는 게 교수팀의 설명이다.
조상현 교수는 “이 연구는 홍삼을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급 대체의학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11월호에 발표됐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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