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韓어린이 수학, 과학우수 또 언급
파이낸셜뉴스
2011.04.14 15:08
수정 : 2014.11.06 21:28기사원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수학과 과학분야의 우수성을 거론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재정적자 감축안과 관련된 연설에서 “한국 어린이들은 수학, 과학에서 우리(미국) 어린이들을 앞서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교육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교육 투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중국에선 기업들이 연구소와 태양열 시설을 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들 국가들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교육에 투자할지를 경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대통령 취임 이래 교육 관련 연설에선 끊임없이 한국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그는 지난달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캔모어 중학교를 방문,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한국에선 교사가 국가 건설자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의회 국정연설에선 인프라 구축 사례를 들며 한국의 정보기술(IT)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가정은 우리보다 훨씬 우수한 인터넷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차례 우리나라의 교육 및 IT부문 투자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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