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엠바고 28일 낮 12시)+지면=10원 동전 제조비용이 40원?…‘동전교환운동’ 실시
파이낸셜뉴스
2011.04.28 13:48
수정 : 2014.11.06 20:14기사원문
‘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데 40원이 든다?’
전국민 연례 행사인 ‘동전모으기’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은행은 5월 한달 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협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전교환운동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 한달 간 시행 중이며, 올해는 우정사업본부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한은 관계자는 “집에 쌓아 놓고 사용하지 않는 주화를 재유통 시키면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수급도 원활화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해 순발행한 동전 수는 7억2000만여개로, 액면가로 약 700억원이 발행됐다. 이전에 만들어진 동전이 지난해 발행된 경우도 있는 만큼 동전 수와 액면가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지만 통상 액면가보다 제조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동전교환운동 기간 한국은행 본부를 비롯해 지역본부와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등에서는 동전교환 전용 창구가 설치돼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 보관 중인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준다.
지폐로 교환한 뒤 남은 1000원 미만의 동전은 고객의 의사에 따라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한은은 덧붙였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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