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궁기 北 쌀값 급등..달러환율도 뛰어
파이낸셜뉴스
2011.05.06 17:46
수정 : 2014.11.06 19:41기사원문
최근 북한에서는 장마당 식량가격이 날로 올라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RFA는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 4월에 kg당 1500원에 거래되던 쌀값이 5월 들어 1900∼2000원으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대북매체인 데일리NK도 지난 3일 "춘궁기 식량수요가 증가하면서 쌀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쌀값이 평양에서는 kg당 1800원, 신의주와 혜산에서는 각각 1900원과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세계적으로 약세인 미국 달러화의 경우 외화 암시장에서 1달러가 3000원에 거래되던 4월 초보다 150원가량 오른 3150원에 거래되는 등 북한 원화 대비 달러, 위안화 환율도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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