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체놀이 논란, 20대 청년 7층서 추락사
파이낸셜뉴스
2011.05.16 21:15
수정 : 2014.11.06 18:43기사원문
[스타엔 황호필 기자] 호주에서 20대 청년이 '시체 놀이'를 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15일 새벽(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의 액튼빌이라는 20대 청년이 자신의 7층 아파트 난간에서 '시체놀이(planking)' 하다가 발을 잘못 헛딛는 바람에 7층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져 그대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주의 젊은 청년들은 특이한 장소에서 나무판자처럼 엎드린 채 사진을 찍는 행위를 하는 등 일명 '시체놀이(planking)'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어리석다”, “아~ 시체놀이는 위험한 거였구나”, “헐... 불쌍해”, “이젠 시체놀이 안해야지.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으니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주 경찰은 "최근 이러한 20대 젊은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서서히 위험한 장소로까지 가서 플랜킹을 벌이고 있다. 플랜킹이 유행을 타면서 이와 같은 유사한 일이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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