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옥주현 유관순 코스프레 사과..“박칼린도 사과해라”
파이낸셜뉴스
2011.06.09 20:56
수정 : 2011.06.09 20:56기사원문
뮤지컬 배우 최소라와 가수 옥주현이 ‘유관순 코스프레’에 공식 사과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음악감독 박칼린의 사과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해 10월 옥주현이 자신의 트위터에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파티를 열어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시 사진 속 최소라는 유관순 열사를 코스프레 하고 있었으며 옥주현은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스마트폰) 쓰는 유관순 조상님...”이라는 글을 남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거센 비난을 가했으며 이에 옥주현은 지난 8일 공식 사과했으며 최소라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연예인도 배우도 아닌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인 내 입장에서 어떻게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나는 연예생활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자유로웠던 경솔한 행동이 의도하지 않았던 오해들로 더욱 커진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인다. 내 자신을 꾸짖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과글에 네티즌들은 할로윈파티를 자신의 집에서 진행 한데다 배우들의 행동도 제재하지 않은 박칼린 감독도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이다”, “박칼린 옥주현 완전 실망”, “박칼린 감독도 사과해야 옳은 것 같네요”, “정말 이건 해도 너무 한다”, “우리나라 역사적 인물을 어떻게 이리도 가볍게 여기는지”, “이해안가”, “책임지고 사과해라”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이미 ‘옥주현, 박칼린, 최소라를 뮤지컬은 물론 연예계 및 방송계에서 퇴출시킵시다’ 등의 청원까지 제기된 상태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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