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온두라스 식수부족 해결 지원

파이낸셜뉴스       2011.06.16 13:40   수정 : 2011.06.16 13:39기사원문



건기 때마다 식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온두라스 주민들을 위해 우리 정부가 무상원조로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온두라스 수도청과 만성적인 식수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온두라스 대통령궁에서 ‘과세리께 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에는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 로베르또 오르도네즈 기획대외협력부 차관, 다닐로 알바라도 수도청장, 떼구시갈빠 후안 셀라야 부시장, 원종온 주 온두라스 한국대사, 김은섭 KOICA 중남미팀장 등 양국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로보 대통령은 “지난 2월 한국 방문 시 눈부신 경제성장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그런 한국에서 이번 사업을 지원해 줘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 떼구시갈빠 지역은 주 2∼3회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어 시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매년 11월부터 7개월간 식수난이 극심하여 전체 수요의 46%만이 충족되고 있는 상황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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