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현중, 감금된 사연...알고보니 '무도회장?'

파이낸셜뉴스       2011.06.22 00:46   수정 : 2011.06.22 00:46기사원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무도회장에 감금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 왕중왕전’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2PM 준호, 박정아, 최홍만, 김현중, 홍석천, 오정해, 안문숙 등의 게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두 번째 토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현중은 ‘공포의 감금 사건’이라는 주제로 “2007년 제주도 여행중에 나이트클럽에 감금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지인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 중에 술을 마시며 놀았다. 그런데 주사가 술에 취하면 잠드는 버릇이 있다”며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눈앞에 작은 빛조차 보이지 않았고 너무 어두웠다”며 두려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김현중은 “납치된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정신을 바짝 차렸다”라고 말해 출연진들 마저 두려움에 떨게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 그만 잠이 들었던 것.

함께 온 동료들은 김현중이 먼저 피곤해서 귀가한 줄 알고 찾지 않았다고. 그는 “왔다 갔다 하면서 방을 만지는데 버튼 여러 개가 만져졌고 버튼을 버튼이 익숙했다”며 “‘아 여기 어젯밤 그 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익숙한 버튼은 노래방 기계 버튼이었다.

사투 끝에 겨우 탈출에 성공한 김현중은 “떡진 머리에 돈도 없어 숙소까지 40km가 남아 길바닥에 그냥 앉아 있었다.
그냥 거지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그래서 집으로 친구들을 부른다”라며 4차원다운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5년만의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 구본승은 데뷔전 톱스타 정우성과 아르바이트를 함께 했던 이야기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엔 min0930@starnnews.com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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