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민 UPS코리아 대표 “한국,亞 물류 중심지로 성장”
파이낸셜뉴스
2011.07.31 17:09
수정 : 2011.07.31 17:09기사원문
"한국의 특송산업은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근접한 지리적인 이점과 국내 산업의 발달로 인해 한국 물류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고 그런 면에서 한국은 세계 최대 택배운송업체인 미국의 UPS의 상당히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물류시장 규모는 아시아 국가를 이어주는 물류 중심지로서 더욱 더 성장할 것입니다. UPS코리아는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의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갈 것입니다."
UPS코리아 장석민(스티븐 장) 대표(51)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현지의 UPS 배송원으로 사회 경험을 시작했다. UPS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배송 직무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적합한 인물인지 판단하는 UPS의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
고된 배송 업무로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장 대표는 "그러나 그 때야말로 UPS 서비스의 최전방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패키지를 통해 전체적인 회사의 구조와 업무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진정으로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정신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본사의 중국 사업 확장 등 글로벌 사업 분야의 굵직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2007년 지금의 UPS코리아(단독 법인)의 지사장 직에 오르게 됐다.
장 대표는 "UPS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UPS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100년 이상 쌓아온 UPS의 노하우와 글로벌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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