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대장균 검역강화 조치 해제

파이낸셜뉴스       2011.08.10 15:14   수정 : 2014.11.05 15:39기사원문

독일 지역 여행객에 대한 장출혈성대장균 검역강화 조치가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에서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었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유행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2011년 8월 10일부로 독일 지역 여행객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버트 코흐 연구소는 지난 7월4일∼26일 3주간 감염 확산과 관련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알려지지 않아 감염 확산이 끝난 것으로 7월 26일 발표한 후 공식적으로 추가 발생 보고가 없음에 따라 유행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독일발 국내 입국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지난 6월4일 부터 두 달간 실시됐던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 및 탑승객 홍보 등의 검역강화 조치는 10일부로 해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감염수준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례가 발견되어 세계보건기구를 통한 공식적인 보고가 있을 경우에는 검역강화 조치를 재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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