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섹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파이낸셜뉴스       2011.08.23 17:55   수정 : 2014.11.05 13:03기사원문

지난 3년 동안 혼란이 많았고 시장이 방향을 잃었다. 미국의 이중침체(더블딥)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2008년, 2009년만 해도 중국의 성장이 괄목할 만했지만 이제 중국도 둔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악성부채, 빈부격차 등 불안정성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3%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다. 유로존도 대안이 될 수 없다. 미국은 이미 개발도상국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유동성과 관련해서 미국은 일본화되고 있다. 부채는 점점 늘어나고 많은 미국인들은 이미 저축을 하지 않는다. 일본은 지형적으로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 부채가 많고 고령화되고 있으며 총리가 1년에 한 번씩 바뀌는 등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가능하므로 대안은 찾을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매우 역동적이다. 중국의 13억명 인구가 부자가 된다면 세계 경제의 파이가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인구통계학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투자의 경제학에서도 중요한데 아시아가 이를 충족하고 있다. 아시아는 놀라운 속도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인, 동남아시아인 등 30억명의 이 지역 사람들이 글로벌한 금융시스템으로 동시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한국시장도 요동쳤다. 하지만 한국경제 때문이 아니라 해외투자자들이 한국에 많아 이 같은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해외투자자들이 한국에서 현금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이 취약해서가 아니고 오히려 강하기 때문임을 반증해 준다.
한국시장은 규제부문에서 변동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국은 여러 측면에서 스스로 개혁하는 나라다. 아시아의 미래는 이 같은 아이디어와 혁신에 기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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