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FPR로 3D시장 석권할터
파이낸셜뉴스
2011.09.04 13:28
수정 : 2011.09.04 13:27기사원문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4일 베이징 국가수영기장에서 열린 ‘FPR 3D게임 페스티벌’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3D TV시장 석권을 장담하며 LG의 IT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1에 참석하고 곧바로 중국으로 와 이번 행사를 현장에서 지켜본 권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도 흥미로운 컨텐츠인 게임을 통해 FPR 3D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믿는다”며 FPR 방식 3D TV의 성공가능성을 확신했다.
LG디스플레이,LG전자와 스카이워스, 콩카, 하이센스, 하이얼, 창홍, 티씨엘(TCL), 에이서, 에이오씨(AOC), 레노버 등 중국의 TV 및 IT세트 제조사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브리자드 등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의 약 4배에 해당하는 행사장을 이틀간 12만명이 빼곡히 채우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동시에 3D를 즐길 수 있는 600인치 3D LED 전광판을 설치했고 FPR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등 행사에 동원된 제품만 100여 대에 달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제공된 2만개의 FPR 3D 관람용 안경으로 TV게임 체험존과 3D영화관, 3D PC방 등 다양한 체험존에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등 PC 게임 등을 FPR 3D의 기술을 체험했다.
이날 한중프로게이머 대결에 참가한 이윤열(천재테란)은 “스타크래프트2게임을 FPR 3D로 즐기니 정말 실감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적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의 운영담당이사(COO)인 폴 샘스는 “LG디스플레이의 FPR 3D를 통해 게이머들은 기존에 없었던 실감나는 게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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