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사과하는 상대 선수에 기습 공격 '치졸한 승리'
파이낸셜뉴스
2011.09.19 14:39
수정 : 2014.11.20 14:30기사원문
천재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4, 미국) 복귀전에서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승리를 거둬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C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챔피언 빅터 오티스(24,미국)를 맞아 승리하며 42연승(26KO) 행진을 이어갔다.
사건은 4라운드에서 일어났다. 코너에 몰린 메이웨더가 오티스를 껴안으면서 위기를 넘기려 했고, 이에 오티스는 머리로 메이웨더를 뿌리쳤다.
이에 오티스는 메이웨더를 끌어안으며 사과하는 순간 메이웨더는 오티스 안면에 기습적인 레프트 훅에 이어 오른손 펀치를 날리며 오티스를 다운시켰다.
결국 기습 공격을 받은 오티스는 다운된 뒤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는 메이웨더의 KO승으로 마무리됐지만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경기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메이웨더에게 비난을 보냈다.
경기 후 메이웨더는 “링 위에서는 언제나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 더티 플레이를 한 것은 고의로 박치기를 한 오티스”라고 말해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또한 영국 가디언지는 “타이슨의 핵 이빨사건 이후 가장 기괴한 경기였다”는 평가를 내리는 등 많은 언론들도 메이웨더의 행동을 질타했다.
하지만 심판진들과 WBC측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기결과를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도 “정말 비매너다”, “저렇게 해서라도 이기고 싶었을까”, “천재 복서에서 천재 잔머리가 됐다”, “이건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투브 캡쳐>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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