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샴쌍둥이 수술 성공 "곧 쌍둥이 일반병동으로 옮겨질것"
파이낸셜뉴스
2011.09.19 15:35
수정 : 2011.09.19 15:35기사원문
영국 의료진이 샴쌍둥이 분리에 성공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후원한 자선단체 ‘페이싱 더 월드’에 따르면 돌을 앞둔 샴쌍둥이 리탈과 리타그개버라 자매가 넉달에 걸쳐 4번의 대수술 끝에 분리 수술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선단체 측은 "며칠 내 쌍둥이들이 일반병동으로 옮겨 전처럼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들에 따르면 앞서 쌍둥이 자매는 지난 5월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7월에 조직확장술을, 그리고 지난달 15일에는 나머지 수술을 최종적으로 받았으며 현재는 분리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어떠한 신경계에 부작용도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작년 9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의사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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