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보싸이킹’
파이낸셜뉴스
2011.10.10 16:36
수정 : 2014.11.20 13:45기사원문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손으로 청소기 본체를 끌지 않아도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 움직이는 오토무빙 먼지압축 청소기 '로보싸이킹'을 선보였다.
로보싸이킹은 진공청소기가 발명된 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청소기는 '당연히 끌고 다니는 것'이란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 신개념 제품이다.
청소기가 스스로 움직이면서 청소할 때 사용자의 손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는 부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청소기 본체와 흡입구를 연결하는 호스를 잡아당겨 청소하는 경우 호스가 찢어져 고장 나는 문제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싸이킹은 사용편의성과 더불어 소음과 위생에도 탁월한 기능을 자랑한다.
소음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대화나 TV시청이 가능한 수준인 57데시벨(㏈·국내 최저 소음 수준)을 구현했다.
위생 측면에서는 고성능 '헤파필터'와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활성탄 팩'을 보강해 미세먼지 배출은 줄이면서 청소기의 탈취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로보싸이킹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쇼(IFA) 2011' 전시회에서 소개된 후 유럽 언론에서 샘플 요청이 쇄도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 쿠킹&클리닝(C&C)사업부장 송대현 부사장은 "오토무빙 기술을 적용한 로보싸이킹은 청소기 사용 고정관점을 깨며 청소 행동까지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첨단 제품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청소기 시장 선두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싸이킹의 가격은 46만9천원이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사진설명=LG전자 로보싸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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