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태아 스스로 적출해 버린 美 20대 여성

파이낸셜뉴스       2011.12.04 13:10   수정 : 2011.12.04 12:39기사원문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6개월 된 태아를 스스로 적출해 쓰레기통에 버려 경찰에 붙잡혔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주요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뉴욕 맨하튼에 사는 야리벨리 알몬트(20)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배 안에 있던 6개월 된 태아를 스스로 적출해 자신이 살았던 한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다.

버려진 태아는 다음 날 오전 분리수거를 하러 온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태아는 비닐에 쌓인 채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 버려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알몬트는 이 아파트로 이사와 잠깐 동안 생활한 뒤 최근에 다시 이사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알몬트가 집에 친구를 데려오거나 외출을 하는 모습을 잘 보지 못했고 말이 없고 늘 조용하게만 지내 알몬트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주법에 따르면 여성이 24주 이상 된 태아를 스스로 적출할 경우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될 수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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