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갯벌국립공원 강화도 남단 지정 추진
파이낸셜뉴스
2012.01.03 13:42
수정 : 2012.01.03 13:42기사원문
【 인천=김주식 기자】 인천 강화도 남단을 국내 최초의 갯벌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갯벌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은 강화도 화도면 동막·여차·장화·흥왕리 일대 갯벌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희귀조류가 매년 찾는 조류 서·번식지로 한강 하구에 위치해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역동적인 퇴적이 일어나는 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준비모임은 조만간 주민 공청회를 개최, 의견이 모이면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국립공원 지정 여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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