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도 다이어트 바람?
파이낸셜뉴스
2012.01.05 09:13
수정 : 2012.01.05 09:13기사원문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성 조미김이 나온다.
친환경식품 전문업체 레퓨레는 염산 처리하지 않은 원초를 사용해 염도와 기름량을 대폭 낮춰 여성,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만든 조미김인 '리염으로 구워 바삭바삭 맛있는 김'(리염 김)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금과 기름 위주로 맛을 낸 기존 김과는 다른 개념이다. 원초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염산 등의 화학적 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친환경김으로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했다.
제품에 사용된 '리염'은 국산 천일염에 키토산을 결합시킨 기능성 소금으로 인체 임상실험 결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돼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에 발표된 바 있다.
염도 자체도 낮아 고혈압과 당뇨 환자 등을 위한 저염식단에 적합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 목적으로도 도움 받을 수 있다.
레퓨레 송준호 과장은 "기름과 소금 함량을 줄여 칼로리만 낮춘 것이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까지 구현 해 냈다"며 "건강에 좋으면 맛이 없다는 통념을 깨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염 김은 도시락김 6봉에 4580원이며,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선물세트 상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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