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액션 배우 호기심으로 시작..신선한 충격이었다”

파이낸셜뉴스       2012.01.05 17:01   수정 : 2012.01.05 17:01기사원문



김효선이 액션배우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한 김효선은 액션 여배우로서의 삶과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액션 배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엔 단순히 호기심이었다”며 “우연히 액션스쿨에 놀러 갔다가 화려하고 멋있는 배우들의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당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액션 연기를 배우면 ‘특기’가 하나 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효선은 "처음 액션 스쿨에 다닐 때는 하루에 7~8시간씩 연습했는데, 물 먹는 것조차 두 시간에 한 번만 허락될 만큼 훈련이 혹독했다"며"그땐 아무리 힘들어도 ‘괜찮습니다’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튀어나왔다. 이 말을 중얼거리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힘을 냈다"고 회상했다.


김효선은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의 여주인공 역할을 얻기 위해 액션 연습, 스턴트 등 준비만 두 달을 했지만 결국 다른 배우에게 역할이 돌아갔다고.

그녀는 "심지어 그 배우의 무술 지도를 맡아야 했다”고 역할을 따내기 위해 노력했던 고충을 말했다.

특히 김효선은 “여배우로써 액션 연기를 하는 모습만이 아니라 연기로도 완성된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좋은 배우가 되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이해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야무진 꿈을 드러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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