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 vs ‘소개팅’ “애매합니다~” 그 차이는?

파이낸셜뉴스       2012.02.03 14:10   수정 : 2012.02.03 14:10기사원문

"소개팅 할래?"

"소개팅은 무슨. 이제 맞선 봐야지."



소개팅과 맞선의 차이는 뭘까. 대다수가 느끼는 차이는 있지만 경계가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미혼남녀가 소개팅과 맞선을 구분하는 기준은 대체 무엇일까.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057명(남 576명, 여 481명)을 대상으로 '소개팅과 맞선의 차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개팅은 연애, 맞선은 결혼이 목적'(38.7%)이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서로가 만나게 된 목적에 따라 소개팅과 맞선으로 나뉜다는 것이 대다수 미혼남녀들의 생각인 셈.

주선자가 누군지 여부가 소개팅과 맞선을 가르는 기준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28.5%의 미혼남녀가 '소개팅은 친구가 주선하고, 맞선은 가족친지가 주선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나눈다는 답변도 나왔다. '소개팅은 20대가 하고, 맞선은 30대 이상이 한다'(17.4%)'고 응답한 것이다.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올 확률'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을 밑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36.5%가 소개팅에서 호감이 생기는 상대가 나올 확률을 '평균 30~40%'로 점치고 있었다.

소개팅에 괜찮은 상대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괜찮은 사람은 이미 품절(43.2%) ▲ 상대를 파악하기엔 소개팅 시간이 너무 짧아서(23.7%)▲ 주선자의 인맥에도 한계가 있어서'(13%) 등의 답변이 나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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