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공식입장 발표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취 취할 것"
파이낸셜뉴스
2012.02.17 15:20
수정 : 2012.02.17 15:20기사원문
승부조작 사건에 2명이 연루된 흥국생명 구단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17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통감하며 관계자에 대해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고 밝혔다.
특히 단장을 제외한 구단 관계자가 경기장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며 “경기장을 가는 도중 사건 관련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해당 선수 보호를 위해 다시 숙소로 되돌려 보내 일대일로 신변을 보호하고 있었으며 해당 선수의 부모를 숙소로 급히 불러 선수부모에게 신병인계를 하는 등 수습을 해야했습니다. 이로 인해 언론 및 팬 여러분들에게 구단 입장을 신속하게 표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논란이 됐던 대응에 대해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흥국생명 구단은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배구 팬 여러분들께 거듭 사과 드리며 이번 일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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