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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사건에 2명이 연루된 흥국생명 구단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17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이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통감하며 관계자에 대해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며칠 전부터 구단 및 선수들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자체 조사를 벌였고, 배구단은 수 차례에 걸쳐 선수들과의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체 조사 결과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를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고 전하며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은 모두 “전혀 모르는 일”, “그런 일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에 구단은 검찰 소환 전까지 선수들의 말을 믿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저희 구단도 무척 충격을 받았고 당혹스러웠습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단장을 제외한 구단 관계자가 경기장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며 “경기장을 가는 도중 사건 관련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흥국생명 구단은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배구 팬 여러분들께 거듭 사과 드리며 이번 일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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