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기성용은 저렴한 제라드” 맨유 영입 리스트 TOP7

파이낸셜뉴스       2012.03.06 14:36   수정 : 2012.03.06 14:36기사원문



기성용(23, 셀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현실적 상황에서 영입해야 할 플레이메이커에 이름을 올렸다.

6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맨유가 현실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 Top10’이라는 제목의 칼럼과 함께 기성용의 이름을 7번째로 올려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맨유가 올해로 37세를 맞이한 폴 스콜스를 대신할 미래 대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올 여름에 현실적으로 영입할 수 있을만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블리처리포트 측은 기성용을 스티븐 제라드의 ‘저렴한 버전’ 이라고 소개한 뒤 “23세에 불과한 이 한국선수는 셀틱 미드필드진에 안정을 가져다줬고 넓은 시야 범위와 위협적인 중거리 패스가 인상적이다”며 매우 후한 평가를 내렸다.

또한 셀틱에서 기성용과 함께 미드필더를 담당하고 있는 빅토르 완야마를 함께 언급한 뒤 “맨유에도 완야마와 같은 선수가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기성용의 적응이 순조로워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처리포트가 가장 앞서 언급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아약스)으로 그는 2009년 아약스에 입단해 덴마크 청소년 대표를 지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다. 특히 요한 크루이프로부터 극찬을 받았을 만큼 재능을 타고났으며 블리처리포트 역시 그의 젊은 나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가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혼다가 세리에A 라치오와 지난 1월 계약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소개한 뒤 혼다의 예리한 패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능력을 높게 칭찬했다.

이번 칼럼은 맨유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실제 기성용이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그가 유럽무대에서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 셀틱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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