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건설사 채용공고 1.5% 증가
파이낸셜뉴스
2012.03.12 14:54
수정 : 2012.03.12 14:54기사원문
지난 2월 국내 건설사들의 채용공고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지난 2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는 총 6507건으로, 전년 같은 달(6409건)에 비해 1.5% 소폭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인 1월(5809건)에 비해서는 12.0%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월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1월로 앞당겨졌고 2월 영업일수도 지난해보다 많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채용시장이 호전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올 1∼2월 채용공고는 총 1만23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33건보다 5.5% 줄었다.
건설워커 관계자는 "요즘 채용시장 흐름은 건설·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해외영업과 플랜트 부문에서 전문인력 채용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홍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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