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모처럼 체면치레
파이낸셜뉴스
2012.06.18 16:42
수정 : 2012.06.18 16:42기사원문
그리스 악재 희석으로 주식시장이 모처럼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도 체면치레를 했다.
18일 주식시장에서 음식료품, 통신업,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각 업종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14% 오른 12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에 반등세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는 삼성전자의 장기 채무불이행 등급(IDR)과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 등급을 각각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1.72%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학업종도 최근 부진한 업황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날 LG화학은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밖에 신한지주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 등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삼성생명과 NHN은 전거래일 보다 각각 0.21% 하락하면서 대조를 보였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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