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대상 ‘2012 ETRI 발명캠프’
파이낸셜뉴스
2012.06.19 10:49
수정 : 2012.06.19 10:49기사원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국 고등학생 대상 '2012 ETRI 발명캠프'를 다음달 23~27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TRI는 수학과 과학 성적, 발명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해 60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0~29일 소속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5번째를 맞는 이번 발명캠프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발명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과 실습기회를 준다. 참가 학생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외부전문가 특강 ▲지식재산권 제도 및 명세서 작성 교육 ▲특허 및 정보검색 실습 ▲아이디어 발굴 방법 교육 ▲ETRI 소속 연구원들과 변리사, 외부전문가들의 발명 지도 등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발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특허출원명세서도 직접 작성해볼 예정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 선배 연구원들의 발명법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이번 발명캠프를 밑거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애플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같은 인재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TRI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발명캠프를 진행해왔다. 지난해까지 '다중 사용자를 위한 음악파일 멀티 재생방법 및 장치' 등 28편의 우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고, 일부는 특허기술로 등록하기도 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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