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호날두, 공동성명 발표 예정 '불화설 잠재우나'

파이낸셜뉴스       2012.09.10 15:55   수정 : 2012.09.10 15:55기사원문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와의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다.

영국의 한 외신은 10일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와의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해 공동 명의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외신에 따르면 공동 성명에는 호날두의 계약 기간 연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등 개인상 수상을 위해 구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호날두는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도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슬퍼서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구단은 이유를 알 것”이라는 말을 해 갖가지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가 팀 동료와의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추측을 내놓는 한편, 일각에서는 계약 조건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2012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상’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에게 뺏겨 실망한 나머지 팀을 떠난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에 밀려 수상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정규리그 우승과 ‘유로 2012’에서 자국 포르투갈의 4강을 견인했던 호날두는 2012 FIFA 발롱도르 수상에 강한 집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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