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제품 `영구 판금 기각` 항고
파이낸셜뉴스
2012.12.21 08:54
수정 : 2012.12.21 08:54기사원문
애플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의 미국내 영구 판매 금지 요청을 기각한 미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네제이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 루시 고 판사가 삼성전자 제품 26종의 미국내 영구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이날 연방항소법원에 항고 의사를 밝혔다.
앞서 고 판사는 "(애플이 영구 판금을 제기한) 삼성 제품들은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극히 몇가지 기능만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권과 관련이 있다"며 "애플이 특정 기능에 대해서 권리를 주장할 이익이 있다고 해서 제품 전체를 시장에서 영원히 판매 금지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고심은 연방 제9항소법원에서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급법원의 판단은 일러야 내년 상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미 연방항소법원에 삼성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의 판금에 대한 재심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0월 연방항소법원은 1심 법원의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 판금 명령을 뒤집었다.
이에 애플은 '재판관 전원 배석 재심'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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