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지, 홍명보 감독 합류에 높은 관심
파이낸셜뉴스
2013.01.15 14:27
수정 : 2013.01.15 14:27기사원문
거스 히딩크(67)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안지 마하치칼라가 홍명호(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합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5일(한국시간) 안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홍명보 감독이 안지에 합류했다”는 제목과 함께 그에 대한 소개를 곁들였다.
이어 구단은 히딩크-홍명보 감독 간의 각별한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뤘을 당시 홍 감독이 한국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음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도 통산 4차례(1990, 1994, 1998, 2002) 월드컵에 진출한 경력을 시작으로 A매치 135경기 출전, 한국대표팀 주장 경력, 세계 올스타 출전 등 화려했던 선수 생활 약력은 물론이거니와 최근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사령탑으로서의 경력까지 모두 소개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안지에서 본격적으로 팀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려고 한다.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겠지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안지행을 위해 큰 도움을 준 히딩크 감독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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