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가 동반상승”..경북·충청에 청약통장 써볼까?

파이낸셜뉴스       2013.02.10 13:05   수정 : 2013.02.10 13:05기사원문

올들어 지방 부동산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산업단지 및 세종시 등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분양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물량은 10만4816가구 규모다. 지난해 공급된 17만2221가구에 비해 39%나 줄어든 수치로, 한 풀 꺾인 지방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지방 부동산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부산(-0.1%), 대전(-0.1%), 울산(0.0%), 강원(-0.1%), 경남(-0.1%), 전북(-0.1%), 전남(-0.2%) 등이 올해 1월 모두 약세로 접어 들었다.

다만, 경북(0.6%)을 비롯해 대구(0.4%), 충북(0.3%), 충남(0.2%), 광주(0.1%) 등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여전히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경북 구미의 경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스 등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기업들의 잇단 채용이 이어지면서 새해 들어서만 집값이 1.0%나 뛰기도 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수요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집중된 공급이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의 경우 이번 지방 분양물량 감소가 집값 불안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올해를 내 집 마련 기회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연내 경북에서는 15개 단지, 1만431가구의 분양이 잡혀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구미와 구미생활권에서 4371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가장 먼저 효성이 칠곡군 남율2지구에서 '남구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576가구를 3월 선보인다. 구미산업3단지와 인접한 곳으로 향후 총 2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낙동강과 수암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는 배산임수형 입지를 자랑하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어 상반기 중으로 고려개발이 1254가구 규모의 '봉곡 e편한세상'과 중흥건설이 1322가구 규모의 '옥계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각각 전용면적 100~153㎡, 79~84㎡로 이뤄졌다. 또 구평동 '화성파크드림' 500가구, 고아읍 '구미세영리첼' 596가구 등이 분양된다.

효성은 안동 옥동 720번지 일대에서도 아파트 395가구를 3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고, 7층 이상부터는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 2014년 이전이 계획돼 있는 경북도청과 가깝다. 프리머스 영화관, 이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안동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복주초, 경안중, 안동중, 경안여고, 안동여고, 안동중앙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외 경북 김천에서는 현대엠코가 '김천혁신엠코타운더플래닛' 1119가구를, 영무건설은 '김천혁신도시2차 영무예다음' 2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 아파트 모두 중소형 면적으로만 설계됐다.

충청권에서도 23개 단지, 1만749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중 천안과 아산에 큰 장이 설 예정이다. 아산 배방읍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 84㎡ 단일형으로 이뤄진 '아산 배방2차 푸르지오' 379가구를 3월 분양한다. 온양온천까지 연장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인근에 모산초, 배봉초·중 등이 인접했다.

이지건설도 아산 둔포면 일대에서 각각 1013가구, 1359가구 규모의 '아산이지더원시티1·2차'를 공급한다. 각각 전용 59~84㎡, 59㎡로 이뤄졌다. 천안에서는 삼호가 분양하는 'e편한세상스마일시티'가 1024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전용 51~84㎡로 구성됐다.

충북에서는 모아종합건설이 전용 59㎡로 이뤄진 777가구와 84㎡로 구성된 481가구 2개 단지를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대원은 84㎡ 단일 면적으로 설계된 '오창2산업단지대원' 598가구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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