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베트남에 특1급 호텔

파이낸셜뉴스       2013.03.05 17:22   수정 : 2013.03.05 17:22기사원문

롯데호텔이 롯데호텔모스크바에 이어 베트남에 두 번째 직영 특1급 호텔을 열었다. 롯데호텔은 지난 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의 레전드호텔 간판을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으로 바꿔 달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 1월 10일 호찌민 현지에서 열린 레전드호텔 사원총회에서 대표이사 변경과 롯데 브랜드 사용을 승인받고 인수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롯데호텔모스크바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하나 더 갖게 됐다.


롯데호텔이 인수한 '롯데레전드호텔사이공'은 롯데호텔이 지분의 70%를, 베트남 측이 3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0월 개관한 레전드호텔은 각종 국제 행사와 국빈 의전에 활용되고 있다. 17층 규모에 객실 283실, 6개 식음업장, 연회장, 야외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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