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이별계약’과 만나다...신곡 ‘아카시아’ 뮤비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3.04.06 16:18
수정 : 2013.04.06 16:18기사원문
한중합작 영화 ‘이별계약’이 백지영의 신곡 ‘아카시아’ 뮤직비디오 영상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6일 영화 ‘선물’, ‘작업의 정석’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오기환 감독이 중국 현지에서 제작한 영화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 分手合约)’이 국내 개봉에 앞서 백지영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오랜 시간 서로를 기다려온 리싱과 차오차오 두 남녀가 이별 후 5년 만에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지만 그 순간 영원한 이별을 감당해야 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노래는 백지영의 OST 베스트 앨범 ‘FLASH BACK’의 타이틀 곡 ‘아카시아’로 특히 “사랑한단 그 쉬운 한 마디를 못 해. 돌아보란 아쉬운 한 마디를 못 해”라는 노래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는 엇갈리는 두 남녀의 가슴 아픈 이별 장면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아카시아 꽃잎을 한 장씩 떼어내며 사랑을 기다리는 한 여자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지는 서정성 짙은 노랫말과 백지영의 애절한 감성 보이스가 ‘이별계약’ 속 사랑하는 남자 리싱을 떠나 보낸 뒤 그리워하는 여자 차오차오의 모습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백지영의 신곡 ‘아카시아’와 만난 ‘이별계약’의 뮤직비디오가 국내는 물론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별계약’은 한중합작 영화로 오는 12일 중국 전역에 와이드 릴리즈 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올 상반기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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