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QE)에 대한 오해 5가지
파이낸셜뉴스
2013.04.25 14:40
수정 : 2013.04.25 14:40기사원문
【 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조치에 대해 찬반 논쟁이 지속되면서 'QE에 관한 5가지 오해'에 대해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첫째 일반인들은 Fed에서 돈을 찍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라며 돈의 공급량 중 90%는 은행들이 통제하고 있다. 은행들의 대출이 지난 수년간 줄어들면서 돈의 공급도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이어 "Fed의 QE 조치가 증시에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주장도 오해"라며 "Fed가 QE를 통해 시장에 투입한 자금 중 약 18%만이 주식을 비롯한 투자상품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QE가 실질적으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Fed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불어넣어줬다는 것이다.
마켓워치는 또한 "QE가 심각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도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수년동안 지속되고 있는 제로금리 정책과 추가 QE 조치에도 불구,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QE가 유가 폭등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잘못된 생각이다.
마켓워치는 "일반들이 QE에 대해 알기 전인 2002년부터 유가는 오름세를 보여왔다"며 "유가 폭등의 원인은 2002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경제 급성장"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QE가 달러의 약세를 초래한다는 것도 오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유가와 마찬가지로 달러의 하락세는 QE가 나오기 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미 달러의 가치는 20% 떨어졌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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