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호 회장, 싸이 대리수상 소감에서 별명 나싸 공개 ‘무슨뜻?’
파이낸셜뉴스
2013.05.06 17:46
수정 : 2014.11.06 15:21기사원문
가수 싸이의 부친인 박원호 디아이 회장이 아들의 홍진기 창조인상을 대리 수상했다.
6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박 회장은 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아들 싸이(본명 박재상)의 상을 대신 받았다. 싸이는 해외 공연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박 회장은 ‘나싸’라는 자신의 별명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박 회장은 ‘나이 든 싸이’라는 뜻이라고 별명을 풀이했다.
홍진기 창조인상 추천위원인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는 “심사위원단이 주목한 것은 싸이가 창안하고 개성 있게 연출한 통합과 행복의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라며 “싸이는 남녀, 세대, 인종, 문명 간 경계를 허물고 모든 지구촌 사람들을 공존의 마당으로 안내한 통합의 상징”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JTBC측은 오는 7일 오후 6시 싸이 등 수상자 3명의 일대기를 다룬 ‘특집다큐 - 창조인’을 방송한다.
다큐를 연출한 JTBC 교양국 정선일 PD는 “강남스타일에서 젠틀맨까지 싸이가 유발한 전 세계적 흥행의 이유와 팬들의 반응, 싸이가 전 세계 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뤘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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