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조난 어선 또다시 구조 이번엔 남빙양 해상
파이낸셜뉴스
2013.05.21 09:47
수정 : 2013.05.21 09:47기사원문
남빙양 해상에서 조난 위기에 놓인 크릴 조업선이 동원산업 소속 어드밴처(ADVENTURE)호의 도움으로 극적 구조됐다.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부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03시 45분경(현지시간) 남빙양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동원산업 소속 트롤선 ADVENTURE호(선장 이세권)가 칠레 국적 크릴 조업선 'BETANZOS'호로부터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구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BETANZOS호는 구조 당시 프로펠러에 그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했으며 강한 조류로 인해 표류하고 있었다. 또한 남빙양의 악천후, 유빙과의 충돌 가능성, 표류지 주변의 수심 등을 고려할 때 자칫 대형 사고로도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ADVENTURE호는 약 20시간에 걸쳐 BETANZOS호를 아르헨티나 Base Camp 외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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