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에버턴-선덜랜드, 이청용 영입에 관심”

파이낸셜뉴스       2013.06.29 13:00   수정 : 2013.06.29 13:00기사원문



이청용(25,볼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다시 한 번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과 선덜랜드가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청용은 지난 2009년 볼턴에 입단,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11-2012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한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사이 그의 소속팀 볼턴도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돼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하지만 올해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청용 영입을 통해 팀 재정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선덜랜드 역시 파올로 디카니오 감독이 이청용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의 프리미어리그 재입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꾸준히 중위권 이상을 유지하며 탄탄한 전력을 꾸려왔다.
선덜랜드 역시 지난해 17위를 기록해 간신히 강등권에서 탈출, 차기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청용은 2012-2013시즌 챔피언십에서 5골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볼튼이 골득실에서 뒤진 7위에 머물게 돼 승격 도전이 다음시즌으로 연기된 상황. 앞서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이적이 불발됐던 이청용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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