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권 위조지폐 발생 최다..“올 상반기 위폐 2616매 발생”

파이낸셜뉴스       2013.07.11 12:00   수정 : 2014.11.05 11:01기사원문

경찰청은 올 상반기 신고된 위조지폐가 2040건, 2616매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795건에 비해 발생건수 기준으로 46.2% 감소한 수치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된 위폐 종류별로는 5000원권이 신·구권 1153매(44%)로 가장 많았으며 만원권 1024매(39%), 5만원권 199매(8%), 외국화폐 142매(5%), 1000원권 98매(4%)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은선·홀로그램이 적용되지 않아 위조방지 장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5000원 구권 위조가 919매 발생했으나 지난달 5일 5000원 구권을 4만5000매 위조·행사한 피의자가 검거됨에 따라 향후 5000원 구권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금융기관 정산과정에서 발견된 위폐가 1670건(82%)으로 가장 많았고 슈퍼·편의점 112건(5%), 전통시장 30건(2%), 노점상 21건(1%), 기타 207건(10%) 순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 정산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 유통경로 역추적 및 용의자 지문 파악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슈퍼나 전통시장, 노점상 등에서 위폐가 발견되는 것은 범인들이 주로 담배나 껌 등 싼 물건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챙기는 방법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조 방법으로는 컬러프린터·컬러복사기를 이용한 위조가 1988건으로 전체 97%를 차지했다.

앞서 경찰청은 위폐 근절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은행과 협약(MOU)체결한 뒤 지난 4일 '손쉬운 위조지폐 확인방법 리플릿' 10만부를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폐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고에 의한 현장 추적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폐를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가까운 경찰서나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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