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신충식 행장 “윤리경영으로 재무장하자!”
파이낸셜뉴스
2013.07.24 10:33
수정 : 2014.11.04 17:00기사원문
신충식 농협은행장(사진)은 24일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높은 윤리의식과 조직내 윤리실천 문화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전달한 '최고경영자(CEO) 윤리경영 희망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행장은 "윤리적 기업문화를 체질화한다면 대내외적인 신뢰와 명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추진에서도 놀라운 경영성과로 보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 속에서 사소해 보이는 비윤리 행위를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사건사고가 농협은행의 일이 될 지 모른다"면서 "작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농협의 조직문화가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25일부터 시행하는 'e-윤리교육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내부통제 준수의식과 윤리적 마인드를 갖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이겨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윤리경영은 시대적 흐름이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윤리적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의 e-윤리교육시스템은 임직원 윤리교육 체계를 기존의 집합교육, 사이버교육을 벗어나 매주 1회 사내통신망을 통해 윤리실천사례, 윤리퀴즈, 임직원 행동지침 등을 통해 윤리의식을 강화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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