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분야

파이낸셜뉴스       2013.08.12 16:33   수정 : 2013.08.12 16:33기사원문

최근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채널 등이 많아짐에 따라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폭이 점차 넓어지고 인력충원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잡코리아가 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마케팅 분야의 인력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회사의 향후 현황에 비춰 앞으로 인력 확대가 필요한 직무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마케팅직이라고 답한 기업이 15.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업직(14.0%), 연구개발직(1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 상반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마케팅직 채용정보 6만6623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았으며 광고·홍보·전시분야(18.6%)에서의 마케팅직 채용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유학·학원(7.1%)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6.0%) △백화점·유통·도소매(4.3%) △포털·콘텐츠(3.5%) △의료·보건(3.3%) 등의 순이었다.

많은 기업이 매출 증대를 통한 이윤 창출과 브랜드 충성도 강화를 위해 마케팅을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는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 마케팅 부서를 독립해 운영할 수 있느냐는 업종보다는 기업의 규모나 최고경영자(CEO)의 관심과 의지에 따라 유동적이게 된다.
최근에는 문화마케팅이나 스포츠마케팅처럼 마케팅이 적용되지 않던 업종에서도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으므로 유형의 상품 마케팅만이 아니라 다양한 무형의 상품에 대한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특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마케팅 영역에 대한 넓은 시각도 요구된다. 마케팅 직무와 관련해 마케팅 전문회사는 존재하지 않지만 마케팅 직무의 일부인 프로모션 대행사나 광고대행사, 마케팅 리서치 회사가 있으니 기업선택 시 폭넓게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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