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몰래뽕’ 투약자 등 필로폰 사범 33명 검거
뉴스1
2013.08.28 17:09
수정 : 2013.08.28 17:09기사원문
마약 중독자들이 다른 사람들 몰래 마약을 사용해 자신의 성적 충동을 만족하는 이른바 ‘몰래뽕’ 사례가 택시운전기사와 일부 나이트클럽에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변우철)는 28일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의 판매책 또는 판매자 14명과 이들로부터 공급 받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투약자 19명 등 총 3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오모(41)씨의 경우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주부 A(42)씨 몰래 맥주에 필로폰 0.05g을 타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리운전기사 김모(40)씨와 택시운전기사 정모(46)·문모(44)씨 등 19명은 필로폰을 수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마약 판매상들로부터 필로폰 약 100.64g 시가 약 3억3000만원 상당의 분량과 일회용 주사기 다량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몰래뽕’을 당했다는 첩보와 택시 및 대리운전기사들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해 단순 투약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