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태평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 건설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13.09.24 10:45
수정 : 2014.11.03 11:28기사원문
한국선재, 태평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 건설 소식에 강세
한국선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한국선재는 전날보다 3.88%(80원) 상승한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선재 외에도 해저 관련주로 알려진 KT서브마린 역시 같은 시각 7%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타당성 검토, 최신기술 적용 방안, 최적의 루트 확보방안 등 공동 연구 및 작업을 통해 신규 태평양 횡단 해저광케이블(가칭 : New Cross Pacific)의 건설 방안을 2014년 초쯤 확정할 예정이다.
이 케이블을 통하여, KT는 "급증하는 북미 통신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해저케이블의 루트를 차별화하여 2011년 해저지진활동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지진에 따른 국제통신 대란 같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원화된 루트를 보유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국제인터넷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이번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 건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약 15,000Km 정도의 건설규모로,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등 글로벌 회사들과 공동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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