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자살기도자 구조 공로 경찰관 표창 및 격려
파이낸셜뉴스
2013.09.24 12:12
수정 : 2014.11.03 11:26기사원문
경찰청은 24일 서울 미근동 청사 대청마루에서 자살 기도자 구조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경찰관 30명을 표창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유공자들은 자살 의심 신고를 접수해 신속히 전파했거나 직접 현장에 출동해 자살 기도자의 생명을 구한 112 종합상황실, 117센터,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다.
이 행사에서는 밤중에 연못에 뛰어든 자살 기도자를 구하려고 10여m를 헤엄쳐 물밖으로 끌어낸 뒤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살린 울산경찰청 방정욱 순경 등 주요 사례 3건이 소개됐다.
한편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경찰의 자살기도자 구조 건수는 1920건에 이르며 서울이 480건, 울산 214건, 충남 188건 순으로 집계됐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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