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Ctrl+Alt+Del’ 키는 실수였다”
파이낸셜뉴스
2013.09.27 09:22
수정 : 2014.11.03 10:49기사원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MS 기반의 컴퓨터에서 쓰이는 '컨트롤+알트+딜리트(Ctrl+Alt+Delete)' 키는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사이트 더 버지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하버드대 강연에서 'Ctrl+Alt+Delte' 키에 대해 "우리는 버튼 하나만 가질 수도 있었다. 그런데 IBM 키보드를 디자인을 맡던 사람이 우리에게 버튼 하나만 주는 것을 원치 않았다"면서 "그것은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IBM 컴퓨터의 디자인을 책임지던 사람은 데이비드 브래들리다. 브래들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내가 그것(Ctrl+Alt+Delete)을 만들었다면 게이츠는 그것을 유명하게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처럼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는 게이츠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최근 몇 년간 MS의 컴퓨터 전략이 잘못됐으며 모바일 시장을 앞서가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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