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동종 연조직 이식재 배양장치 특허 취득…7천억원 십자인대 재건수술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13.09.27 10:01
수정 : 2014.11.03 10:48기사원문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동종 연조직 이식재 배양장치(출원번호 10-2012-0018649)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십자인대 재건수술 시 이용되는 동종 연조직 이식재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배양장치에 관한 것으로, 이 배양기는 무릎운동 시 조직에 가해지는 자극과 유사한 자극을 이식재에 전달함으로써 조직 본연의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했다.
현재 전방십자인대나 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에게는 동종 연조직을 이식재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식 직후 물리적 강도가 급격히 저하되어 재수술 비율이 높은 실정이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셀루메드는 연조직 이식재의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검증 받게 됐다"라며 "향후 동종 연조직뿐만 아니라 이종 조직 이식재 개발에도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해 다양하고 우수한 첨단 이식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조직은행 사업을 통해 기증자 시신으로부터 채취된 동종 조직을 근골격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이식재로 개발하여 병원 및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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