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 일대 ‘역사문화지구’ 지정
파이낸셜뉴스
2013.10.24 09:50
수정 : 2014.11.01 11:27기사원문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성북구 성북동 일대를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북구 일대 약 147만㎡는 한양도성 북쪽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옛날부터 선비들의 풍류와 문인들의 문예활동이 활발했다.
또 작가 최순우 옛집, 조선 말기 부호였던 이종석 별장, 상허 이태준 고택 등이 위치해 있으며 한양도성, 선잠 단지, 가구박물관, 성락원, 심우장, 간송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자원이 남아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토지이용 현황을 고려해 최대 개발 규모를 설정하고 한양도성 근처 지형의 차이가 심한 곳은 필지 간 공동개발을 불허할 방침이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와 함께 성북동 330의 225 주택지조성사업지 가운데 북악산자연공원에 인접한 지역을 사업지에서 제외했고 강동구 천호동 401의 5 일대 천호뉴타운 자율정비12구역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가결, 3개 획지를 합한 공동개발을 허용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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