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MBK 공동 우리F&I 인수전
파이낸셜뉴스
2013.11.11 17:23
수정 : 2013.11.11 17:23기사원문
BS금융지주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우리F&I 인수전(戰)에 뛰어들었다. BS금융은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로 이들 은행 인수 여부와 별도로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우리F&I 인수를 추진해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F&I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BS금융은 MBK파트너스와 최근 우리F&I를 공동 인수키로 결정, 이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자금은 양측이 절반씩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S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경남은행 인수전에도 나서고 있다. 우리F&I는 업계 2위의 부실채권 유동화 전문회사로 올해 상반기에 27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우리 F&I의 총자산은 1조6000억원이며 예상 인수 가격은 3000억∼5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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