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왕도 고마워한 국민銀
파이낸셜뉴스
2013.11.21 14:48
수정 : 2013.11.21 14:48기사원문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최고 등급의 훈장을 수여받아 금융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중은행이 해외 진출국가의 현지 최고지도자에게 훈장을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5일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사하메트레이훈장(Commander of Royal Order of Sahametrei)'을 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에서의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 학교급식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민은행이 수여받은 훈장은 외국인이나 외국 기업에 수여되는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 훈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 국왕이 국민은행에 대해 그만큼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다. 이건호 국민은행장도 지난 4일 직접 캄보디아를 방문해 국왕으로부터 직접 훈장을 받았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5월 7일 수도 프놈펜에 현지법인인 KB캄보디아은행(Kookmin Bank Cambodia PLC.)을 설립하고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프놈펜의 신도시 지역인 뚤곡에 첫 지점인 'KB캄보디아은행 뚤곡지점(Kookmin Bank Combodia Toul Kork Branch)'을 개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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