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복단지 국가 신성장 동력 중심지로 ‘부상’
파이낸셜뉴스
2013.11.25 13:11
수정 : 2013.11.25 13:11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대구시는 동구 동내동 대구경북첨복단지에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정부핵심연구시설 4개 센터 건립을 마치고 오는 29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재단과 대구시는 이들 핵심연구시설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의료산업 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우수 연구인력과 최고 수준의 장비구축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글로벌 수준의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9층에 연면적 2만2998㎡ 규모로 건립된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는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최적화 및 평가에 대한 연구지원과 연구성과를 제품과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시켜 실질적인 상업화 지원을 위해 앞으로 국내 대학, 벤처기업, 제약사와 함께 신약개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연면적 1만887㎡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박종백)는 영상기반, 정보기술(IT) 중심의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상용화를 위한 '원스톱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 센터는 심뇌혈관질환, 노인성질환, 암질환을 대상으로 한 IT기반 융합 진단·치료기기, 생체정보 진단·분석기기, 기능복원·보조기기 개발을 위해 현재 산·학·연·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는 연면적 8696㎡(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첨복단지 실험동물분야 전문 연구를 지원시설로, 글로벌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분야의 지원과 고부가 가치 동물의 확보 및 안정적 공급, 전문 인력 양성업무를 담당한다.
이와함께 임상시험신약센터는 연면적 895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 및 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 연구기관 등에 개발단계인 비임상·임상시험용 합성의약품 생산·공급을 통해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정부핵심연구시설 준공을 계기로 첨복단지가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앞으로 진흥재단은 첨단의료 분야에 최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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