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토론토 랜드마크 ROM박물관서 공연

파이낸셜뉴스       2013.12.10 09:17   수정 : 2013.12.10 09:17기사원문



가수 김장훈이 캐나다에서 연말공연을 한다.

12월19일(토론토 현지시간) 랜드마크인 ROM(Royal Ontario Museum)에서 연말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장소인 ROM은 건설된지 100년이 된 유서가 깊은 곳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김장훈의 음악성과 연출력 그리고 사회공헌활동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로비와 메인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박물관 관계자인 케이티 맥밀란(Katie McMillan )씨는 “장훈씨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무척이나 에너제틱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때로는 즐겁게 만든다. 미스터 김은 가슴 아픈 발라드부터 매우 스페셜한 특수효과의 연출과 댄스까지 소화가 가능한 다양함이 공존하는 가수 같다. 김장훈의 기부와 사회공헌에 대해서는 '훌륭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는 '엑설런트한' 롤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장훈의 ROM공연은 지난번 토론토 공연의 앙코르다. 수익금 전약은 캐나다 봉사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좌석 절반은 티켓에 판매하고 절반은 국내, 외국기업에 후원을 받아 수익을 내는 펀딩콘서트다.

펀딩된 금액의 수익금은 토론토 시청과 어린이재단, 토론토대학교 도서관에 한국서적기부, 캐나다 역사교육기관, 어린이 병원에 기부된다.

공연세상측에 따르면 공연장소가 뮤지엄인만큼 반주에 어쿠스틱에 초점을 맞췄으며, 김장훈의 전매특허인 3D연출이 추가되며 독도아트쇼IN뉴욕에서 선보였던 애드벌룬프로젝션을 한국에서 3대 공수해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타이페이 공연을 시작으로 10개월간 북미투어를 진행하며 느낀 점이 많다. 북미가 선진국인만큼 도네이션에 대한 인식이 남다르다. 세계 여러도시에서 감사패를 받았는데, 내가 한국사람인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한국공연과 현지에 기부를 통해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후은 내년까지 쉬지 않고 공연한류, 나눔한류, 신한류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후원은 모회사 매출 32조에 달하는 캐나다 최대아시아식품 유통회사 T&T가 참여했다.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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