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은 ‘일본놈’ 함께 물리친 혈맹…얼간이 되지 말라”
뉴스1
2014.01.16 18:19
수정 : 2014.10.30 14:59기사원문
중국이 미국에게 ‘일본놈(日本鬼子)’에 동조하는 ‘얼간이’가 되지말라고 촉구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16일 1면에 게재한 사설에서 “중국과 미국은 2차세계대전 당시 동맹국으로 함께 총을 사용하고 피를 나눠 ‘일본놈’을 물리치며 국제 질서를 확립했다”고 적시했다.
또 “지난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와 관련해서도 마지못해 ‘실망스럽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치고 일본의 헌법수정, 군대 확대, 교과서 수정 등과 관련된 악행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은 일본의 A급 전범이 히틀러, 빈 라덴 등과 다를게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들의 손에는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인의 피도 묻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일본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사면초가에 빠져 국제사회의 신임과 존중을 받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일본은 ‘미일안보조약’을 백지수표로 만들고 미국을 남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은 일본의 도발에 ‘얼간이’가 되기를 준비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상황에서 일본은 미국의 자산인가 혹은 짐인가”고 되물었다.
논평은 또 일본을 ‘가석방된 범인’이라고 규정했다.
논평은 “2차대전 전승국인 미중은 일본이 군국주의의 길로 회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이익 교집합을 공유하고 있으며 같이 행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일본이 성실하게 죄를 뉘우치면 사람이 될 기회를 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석방의 시간은 무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만약 미국이 일본을 관리하기 싫거나 관리할 수 없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며 “중국과 세계가 공통적인 평화와 정의 국가 실현을 위해 일본 군국주의의 ‘흉령’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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